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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귓속말 경찰복직 이보영, 김갑수 살인 덜미 잡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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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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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김갑수의 추악한 살인 덜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8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은 극 중 신영주(이보영 분)이 경찰에 복직한 모습을 담은 스틸 컷을 공개했다.

유능한 경찰이었던 신영주는 아버지가 살인누명을 쓰면서 직업도, 연인도 잃었다. 그녀는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스스로 모든 것을 내던졌으나 권력의 올가미에 걸려들며 살인범으로 내몰리기까지 했다.

그런 그녀가 경찰에 복직해 본격적으로 복수에 돌입했다. 신영주는 강유택(김홍파 분)의 죽음과 관련, 결정적인 인물인 송태곤(김형묵 분)에게 날카로운 칼날을 겨눈다.

사진 속 신영주, 이동준(이상윤 분), 최수연(박세영 분), 송태곤(김형묵 분)이 같은 공간에 있다. 쇠창살이 굳게 채워진 창문을 통해, 이곳이 경찰서 취조실임을 짐작할 수 있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초췌하고 허름한 느낌의 송태곤이다. 송태곤은 최일환의 살해현장을 목격했으며, 강유택의 시체를 숨기기까지 했다. 지난 12회에서는 최일환의 살인죄가 자신에게 넘어올까 불안에 떨며, 해외로 도피하려고까지 했다. 그러나 신영주를 비롯한 경찰에게 잡혔다.

이와 함께 인물들의 긴박하고 심각한 표정 역시 긴장감을 유발한다. 이는 이들 모두 각자 다른 목적을 품고 있지만, 절박함 만은 누구보다 강렬하기 때문이다. 신영주와 이동준은 송태곤을 통해 최일환의 살인을 밝혀내고자 할 것이다.

반면에 최수연은 아버지 최일환이 저지른 살인이 밝혀질까 송태곤을 압박 혹은 회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준-신영주의 반격은 8일 ‘귓속말’ 13회에서 공개된다.

사진=SBS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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