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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Oh!커피한잔②] ‘동물농장’ PD “강원래·김송, 반려견 의미 제대로 보여준 출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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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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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판석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집니다) SBS ‘TV 동물농장’(이하 동물농장)에서는 수많은 연예인이 출연해 반려동물을 키우고 사랑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준 바 있다. 현아, 선우선, 강원래와 김송 부부 등의 방송분도 큰 화제를 모았다. 수많은 출연자 중에서 ‘동물농장’ 연출을 맡은 이경홍 PD는 강원래와 김송 부부의 눈물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털어놨다.

“강원래와 김송 부부가 반려동물 똘똘이와 마지막 여행을 한 것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세 가족이 마지막 여행을 하면서 정말 많은 눈물을 흘렸어요. 두 분이 쏟은 눈물을 통해서 반려견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 리얼하게 보여주셨습니다”

무엇보다 많은 연예인이 ‘동물농장’ 출연 의사를 드러내지만 섭외에는 분명한 기준이 있다. 이 PD는 메시지와 사연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경우에도 어떤 이야기를 할지가 중요합니다. 가령 몸이 아픈 친구라든가 갈 곳이 없는 경우 임시 보호 절차에 들어가기 전에 연예인들이 출연해서 도와주시면 관심을 두는 경우가 있기 마련이죠. 동물 보호에 관한 메시지를 주고 싶거나 할 때 저희가 직접 섭외할 때도 있다. 동물들과 사연이 있는 분들도 모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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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동물농장’의 중심은 동물들과 신동엽이다. 신동엽은 16년간 ‘동물농장’ 진행을 맡은 베테랑 MC로 촬영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정선희 역시도 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동물농장’에 임한다.

“신동엽 씨는 항상 녹화 오시면 제작진이나 MC들에게 기운을 불어 넣어줍니다. 그리고 많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면서 프로그램을 훨씬 재미있게 만드는 분입니다. 정선희 씨는 워낙 동물을 좋아하고 직접 반려견을 키우세요. 그래서 동물을 함부로 하는 행동들을 대하면 그렇게 슬퍼하세요. 진심으로 동물을 대하는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동물농장’ PD로서 본인이 만든 프로그램을 만드는데 감동을 하기도 할까. 이 PD는 “동물들이 정말 순수하다. ‘동물농장’을 하면서 동물들이 보여주는 따듯함과 모정, 부정, 우정 등을 보면 많이 놀란다. 사람보다 낫다 싶을 때도 있다. 주인을 위해 헌신하고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는 동물도 많다”고 했다.(인터뷰③으로 이어집니다)/pps201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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