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대구 정세영 기자] “낙관적이진 않다.”
SK의 외국인 타자 대니 워스(32)의 1군 복귀가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워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며칠 전에 네트 스로우를 했는데, 통증이 다시 발생했다. 현재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진 않다”고 설명했다.
워스는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개점 휴업 중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부위에 통증을 호소한 워스는 시즌 개막 후 3경기에 지명타자로 나섰지만 타율 0.111로 부진했고, 현재 2군에서 재활 중이다.
힐만 감독은 교체 가능성에 대해 “내 연봉보다 많은 비용이 들 수 있는 부분”이라면서 “프런트와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라며 조기 교체 가능성도 열어뒀다.
지난 25일 잠실 LG전에서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시즌 첫 승리를 따낸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도 어깨에 불편함을 느꼈다. 힐만 감독은 “오늘 캐치볼을 했는데, 어깨가 타이트하다고 했다. 지켜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25일 LG전 당시 종아리에 경련을 일으킨 다이아몬드는 오는 30일 삼성전에 선발로 예정된 상태. 하지만, 어깨 변수가 발생하면서 향후 등판 일정이 조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niners@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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