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낯 오픈".. 한혜진X임수향X유라, 다 보여줍니다 [종합]

걸스데이 유라, 한혜진, 임수향(왼쪽부터)이 28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KBS 드라마 ‘뷰티바이블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젠 연예인이 '직접' 뷰티 팁을 알려준다.

28일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진행된 KBS 드라마 ‘뷰티바이블 2017’제작발표회에는 MC 한혜진, 유라, 임수향이 참석했다.

'뷰티 바이블'은 MC들이 직접 뷰티 제품, 방법을 소화한다고 강조했다. 한혜진은 “일단 이 프로그램은 MC들이 얼굴 반만 화장, 반만 민낯을 시도한다. 눈썹을 다 뗀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에는 시연을 담당하는 분이 계실 거라고 예상을 했지만, 나중에는 MC들을 직접 보여주자는 생각을 했다. 행동은 다른 분이 하고 우리가 멘트만 하는 것은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우리가 직접 해보지 않고 말을 하는 것은 조금 불편하다고 이야기했더니 제작진이 얼씨구나 하면서 많이 맡겼다”고 설명했다.

배우 한혜진이 28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열린 KBS 드라마 ‘뷰티바이블 2017’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 News1 권현진 기자

이는 MC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라고. 오랜 모델 , 방송인 생활에도 뷰티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맡는다는 한혜진은 “출연을 후회한 적도 있다. 민낯, 맨 눈을 다 보여주는데 이러다가 삭발까지 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혜진이 뷰티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뽐내는 베테랑이라면, 유라는 ‘뷰티 초보’의 역할이다. 유라는 “이쪽에 워낙 관심이 많아서 걸스데이 멤버들도 ‘잘 어울린다’고 말해줬다. 많이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뷰티 바이블’은 식상했던 뷰티프로그램에서 벗어나 트렌디한 아름다움을 전달하는 신개념 뷰티프로그램. 스타들의 뷰티 24시간과 한층 깊이 있고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뷰티 토크 등 다양한 뷰티 팁을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29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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