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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MLB] "박병호 햄스트링 부상서 회복, 곧 실전 출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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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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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 중인 박병호(31·로체스터 레드윙스)가 곧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의 미네소타 트윈스 담당인 렛 볼링어 기자는 28일(한국시간) 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박병호의 몸 상태를 전했다.

개막을 앞두고 메이저리그 25인 로스터에서 탈락한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인 로체스터에서 뛰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박병호는 지난 12일 부상자 명단(DL)에 오른 뒤 싱글A팀인 플로리다 포트마이어스로 이동해 재활 중이다. 스프링캠프와 트리플A에서의 활약을 통해 구단의 눈도장을 찍었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승격 기회는 미뤄진 상태다.

한 팬은 "박병호의 부상 호전 상황이 궁금하고, 올해 빅리그에 올라올 수 있을지 가능할지"를 물었다.

볼링어 기자에 따르면 박병호는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돼 곧 재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날씨가 따뜻한 플로리다의 싱글A 팀에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박병호는 몸 상태를 체크한 뒤 트리플A로 복귀할 전망이다.

볼리어는 부상으로 빠진 박병호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냈던 박병호는 여전히 미네소타 구단의 레이더에 남아있다. 만약 그가 트리플A에서 건강하고 좋은 성적을 유지했다면 경쟁자인 케니스 바르가스 대신 빅리그로 콜업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더 나아가 그는 "박병호의 파워는 탁월하기 때문에 그가 트리플A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이번 시즌 안에 미네소타로 복귀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2017시즌을 앞두고 지명할당을 통해 40인 로스터에서 빠진 박병호는 스프링캠프 초청 자격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병호는 타율 0.353(51타수 18안타) 6홈런 13타점의 맹타를 휘둘렀지만 투수 숫자를 늘린 팀 사정상 개막전을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했다.

박병호는 트리플A에서 치른 4경기에서 타율 0.375(16타수 6안타) 3타점을 기록 중이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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