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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프로야구]선두 KIA vs 9연승 NC…광주서 빅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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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경기 지켜보는 양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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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 솔로 홈런


【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1위 KIA 타이거즈와 2위 NC 다이노스가 격돌한다.

KIA는 28일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NC와 3연전을 치른다.

올해 양팀간 첫 맞대결이다. 시즌 초반 가장 중요한 길목에서 맞대결이다.

시즌 초반부터 안정된 전력을 과시하는 KIA는 시즌 17승6패의 놀라운 승률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다른 우승 후보 NC는 최근 9연승이다. 현재 15승1무7패로 1위 KIA와는 불과 1.5경기차다.

시즌 초반이기는 하지만, 두 팀의 양강 체제 구축 분위기다.

3연전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는 물론, 팀 분위기도 바뀔 수 있다.

KIA는 시리즈 첫 경기인 28일 선발투수로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투입한다. 양현종은 올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은 아니지만, 집중타를 맞지 않고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다. 위기 때마다 잡아내는 삼진 능력도 뛰어나다.

NC는 올해 1승을 거두고 있는 장현식을 투입한다. 장현식은 지난 1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이재학의 뒤를 이어 등판해 5⅔이닝 1피안타 11탈삼진 무실점 쾌투를 선보여 선발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NC는 원투펀치 에릭 해커, 제프 맨쉽을 차례로 투입해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다는 각오다.

각 팀 중심타자들의 대결도 흥미롭다.

KIA 4번타자 최형우는 0.390의 고타율에 5홈런 1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감이 좋다. 나지완은 타율 0.328에 4홈런 20타점의 호성적이다.

NC는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의 타격감이 뜨겁다. 나성범은 타율 0.354에 5홈런 18타점을 기록했다. 스크럭스는 무려 9개의 홈런포를 몰아치고 있다.

KIA는 타력에서 근소하게 우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불펜이 불안요소다. 올해 블론 세이브도 4차례나 있고, 경기 후반에 진땀을 흘리는 경우가 잦다.

NC 타선은 몰아치기에 강하지만, 좋은 투수와 상대할 때 경기를 풀어나가는 키플레이어가 없다는 게 흠이다. KIA에 비해 불펜이 강하고, 구원 1위 임창민의 존재가 NC의 강점이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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