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6 (토)

[테니스] 샤라포바, 포르쉐 그랑프리서 2연승…8강 안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마리아 샤라포바./뉴스1 DB © AFP=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마리아 샤라포바(30·러시아)가 15개월만의 복귀전에서 2연승을 내달렸다.

샤라포바는 28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포르셰 그랑프리 대회 2회전에서 에카테리나 마카로바(43위·러시아)를 세트스코어 2-0(7-5 6-1)으로 눌렀다.

샤라포바는 이 대회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2012년부터 3연패에 성공했다. 올해에도 다르지 않았다.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그는 오랜 공백 기간에도 흔들림 없는 실력으로 8강까지 치고 올랐다.

샤라포바는 서브 에이스 9개를 쏟아내는 등 여전히 강한 서브로 마카로바를 몰아세웠다. 1세트를 접전 끝에 물리친 샤라포바는 2세트에서 몸이 풀린 듯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샤라포바는 상대의 첫 서비스 게임을 내줬다. 게임스코어는 0-1. 하지만 이후 6게임을 연달아 따내며 6-1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샤라포바는 "준비한 대로 경기를 치렀다. 난 여전한 실력을 보여 행복하다"고 전했다.

샤라포바는 8강전에서 아네트 콘타베이트(73위·에스토니아)와 맞붙는다.

한편 지난 대회 우승자인 안젤리크 케르버(2위·독일)는 크리스티나 믈라데노비치(19위·프랑스)에게 0-2(2-6 5-7)으로 완패, 8강 진출에 실패했다.
maeng@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