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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종합]‘라스’ 배정남, 이런 게 상남자의 진면목 `카리스마` 혹은 `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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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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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

‘라디오스타'에서 배정남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이 과연 미친 존재감을 뽐냈다.

2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충무로 미친 존재甲 특집으로 꾸며져 김혜은,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이 등장, 입담을 풀어놨다.

특히 배정남은 이날 상남자 매력을 뿜어냈다. 배정남과 통화 연결된 배우 이성민이 통화 도중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해서 반가움을 더했다. 배정남은 설에 혼자 있는 자신에게 이성민이 떡국을 먹으러 오라고 한 훈훈한 사연을 들려줬다. 이에 배정남은 “떡이 메여 목이 걸렸다”고 반대로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정남은 마르코와 얽혔던 오해도 8년만에 공개했다. 억울하게 ‘배정남 난투극’ 동영상으로 유포돼 이후 방송 출연과 모델 일이 끊겨서 고생했다는 사연을 고백했다. 당시 마르코가 절정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터라 굳이 사실을 밝히기가 어려웠다고 말해 상남자 배정남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배정남 택시 강도’ 검색어가 뜨면서 지인들이 “저놈이 갈 때까지 갔구나”라고 여겼다고 말해 웃음이 유발됐다. 김국진 또한 “설마 택시 강도를 했겠냐”고 거들었다. 배정남이 도망치는 강도를 향해 “마~”라고 경상도 사투리로 불러 세웠고 손으로 세게 눌러 기선제압을 했더니 강도가 “아파요”라고 말했다는 사연을 들려줬다. 이 일로 배정남은 상까지 받았고 집에 걸어두고 결혼해서 자랑하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앞서 배정남은 반려견인 도베르만에게 자신의 옷을 입혀서 주인만큼이나 멋진 견공 모델의 모습을 보여줘 부러움을 샀다.

그런가 하면 기상 캐스터 출신에서 배우로 자리잡은 김혜은은 김성균을 남다른 동생으로 여긴다고 말해 웃음을 전했다. 영화 ‘범죄와의 전쟁’을 촬영하면서 친해졌는데, 무명 배우였던 조진웅, 김성균, 김혜은은 셋이 외로움을 달래며 그 시절을 견뎠다고 털어놨다.

이에 윤종신이 김성균에게 “왜 김혜은 누나와 안 친하다고 말했냐”고 묻자 김성균은 “누나가 너무 고상하고 신앙심이 깊어서 어렵다”고 했고, 김혜은이 “(남편) 병원에도 오지 않았느냐”고 반박, 폭로했다. 그러자 김구라가 “싸게 해줘서 간 거다”고 지적해서 김혜은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한 김혜은은 드라마 ‘밀회’를 찍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김혜은이 연기에 몰입해 눈이 돌아가자 김희애가 “진짜 때리는 거 아니지?”라고 물었다는 것. 이에 김혜은은 “진짜 때리면 안 되냐?”고 반문했다. 특히 눈이 돌아간 채 분노의 마작신을 찍던 중에 착용한 진주팔찌가 터져서 진주알이 하필이면 김희애의 코를 맞췄다고 해 폭소가 터졌다.

그런가하면 방송 말미에, 김혜은은 성악 전공자 답게 ‘넬라 판타지오’를 아름답게 불러 탄성을 자아냈다. 김국진은 “서울대 성악과 출신은 입모양이 다르다”고 말했고 이에 윤종신이 “연세대는 Y자 모양이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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