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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MK빅매치] 맨시티 초신성 제주스, 맨유와의 더비로 복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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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2달 전 세계를 놀라게 한 가브리에우 제주스(20·브라질/맨시티)가 소속클럽 연고지 경쟁팀과의 맞대결로 재기를 꾀한다.

영국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는 28일(한국시각)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열린다. 프로토 승부식 34회차 및 기록식 18회차 대상경기.

제주스는 1월 하순~2월 초순 풀타임으로 소화한 EPL 2경기 및 FA컵 1경기 3골 2도움으로 잉글랜드 무대에 데뷔하며 깊은 인상을 줬다. 발허리뼈 골절로 63일·12경기를 빠졌다가 지난 20일부터 팀 단위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매일경제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스완지와의 2016-17 EPL 홈경기 득점을 자축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맨체스터)=AFPBBNews=News1


맨시티 통산 248경기 166골 48도움에 빛나는 공격수 세르히오 아궤로(29·아르헨티나)는 아스널과의 FA컵 준결승(1-2패) 도중 부상으로 연장 전반 9분 교체됐다. 맨유와의 홈경기 출전이 불가능은 아니라고 전해진다.

제주스가 맹위를 떨친 3경기에서 아궤로는 선발 제외라는 수모를 겪었다. 2차례 교체 출전한 EPL과 달리 FA컵은 18인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물론 비록 직전 경기에서 다치긴 했으나 제주스가 2달 이상 실전 공백이 있음을 생각하면 아궤로가 중용될 가능성이 크다. EPL로 한정하면 5경기 연속 골이자 최근 7경기 6득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아궤로가 맨유전에 100%의 몸 상태로 나서긴 어렵다. 제주스가 훈련에서 코치진에 신뢰를 준다면 출전기회를 얻을만하다.

현재 맨시티는 승점 64로 EPL 4위, 맨유는 63점으로 5위에 올라있다. EPL 1~4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

스포츠방송 ESPN는 26일 자체알고리즘 ‘사커 파워 인덱스’로 이번 시즌 EPL을 4위 안으로 마칠 가능성을 계산했다. 맨시티는 92%로 유력하다고 평가됐으나 맨유는 35%에 그쳤다.

맨유는 UEFA 유로파리그 준결승에 진출해있다. 이 대회 우승팀도 2017-18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에 직행한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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