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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엑's 이슈] '프로듀스101' 콘서트조 논란, 여전히 뜨거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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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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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프로듀스101'이 또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번에는 콘서트조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는 26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프로그램 종영 기념 콘서트를 기획 중에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바와 달리 콘서트 출연을 위한 별도의 선발 과정 및 콘서트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한 매체에서 데뷔조 11인이 아닌 추가 인원을 선발해 콘서트 무대에 함께 서는 것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한 것에 대한 공식입장이다. 하지만, Mnet의 해명에도 화난 팬심은 의심의 눈길을 거두지 않고 있다. 모호한 표현 탓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 시청자가 해석한 '콘서트조'는 데뷔 멤버 11명의 백업으로 콘서트에만 서는 12위 이하의 연습생이다. '콘서트조'를 걱정하는 이유는 내가 투표한 연습생이 데뷔에 실패하고, 데뷔조 11명을 위한 '들러리'가 되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Mnet이 보도자료를 통해 부정한 '콘서트조'는 약간 의미가 다르다. '프로그램 종영 기념 콘서트'에 서는 연습생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공식입장에서 지칭하는 '콘서트' 역시 최종 11인 데뷔 이후가 아닌, 국내 2회 진행 예정인 '프로듀스101' 콘서트를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프로그램 종영 기념 콘서트에 설 연습생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결국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콘서트조에 대한 해명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팬들, 즉 '프로듀스101'이 국민 프로듀서라 일컫는 대중들이 원하는 바는 '데뷔는 11명, 12위부터는 프로그램 종영 후 개인 활동 보장'을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것이다. 연습생 98명의 인생이 걸린 일인 만큼, 물밑 계획이 아닌 투명하고 공정한 진행이 필요하다.

이와 관련, 이날 오후 8시 이후 엑스포츠뉴스와 통화한 CJ E&M 통합커뮤니케이션 담당 조영식 국장은 "Mnet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데뷔하게 될 11인 외에 콘서트만 전문으로 하는 별도의 '콘서트조'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프로그램 종영 기념 콘서트를 진행하는 것이 와전된 것 같다"며 "앞으로 많은 관심과 믿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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