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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훈장 오순남' 한수연, 카리스마 악녀 연기 '강렬한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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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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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혜미 기자] '훈장 오순남' 한수연이 카리스마 악녀로 첫 등장 했다.

26일 오전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훈장 오순남'에서 배우 한수연은 과거의 아픔으로 인해 사랑받고자 하는 본능이 강한 비운의 악녀 황세희 역으로 등장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수연은 양어머니 용선주(김혜선) 회장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또 약혼자이자 병원 이사장인 기승재(김형민)에게 억울하게 당하기만 하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차유민(장승조)을 향해 "난 당신이 멋있다"라며 접근해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앞서 한수연은 '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서 "'구르미 그린 달빛' 이후 악역에 살짝 재미가 붙었다"라고 대답한 바 있어 앞으로 그가 황세희라는 악녀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가 모인다.

박혜미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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