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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밀란-돈나룸마, 주말부터 재계약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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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윤경식 기자= AC밀란이 차세대 슈퍼스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18)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돈나룸마는 현재 밀란을 넘어 이탈리아를 지킬 수호신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혜성처럼 나타나 리그 30경기에 나서며 밀란의 골문을 지켰다.

이 기세를 몰아 돈나룸마는 지난해 이탈리아 대표팀에 승선했으며, 올 시즌 역시 밀란의 안방마님 역할을 해내고 있다.

차세대 지안루이지 부폰으로 평가받을 만큼 그의 능력은 출중하다. 당사자인 부폰 역시 지난달 '풋볼 이탈리아'와의 인터뷰서 "돈나룸마는 내 뒤를 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이미 밀란과 국가 대표 팀에서 뛸 수 있다"라며 그를 치켜 세웠다.

이런 가운데 밀란이 그와의 재계약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탈리아의 '디 마르지오'는 26일(한국시간) "밀란의 소유주가 바뀌었음에도 돈나룸마의 계약 연장을 위한 협상은 초점을 잃지 않았다. 팀의 상징이 되어 가고 있는 그를 새 소유주 역시 지키길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돈나룸마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수술과 관련해 미국 피츠버그에 있는 관계로 현재 첫 번째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양측은 이번 주말 서로의 정보를 주고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물론, 밀란이 생각하는 협상의 데드라인은 존재한다. '디 마르지오'는 "밀란의 새 단장인 파소네와 미라벨리는 최고 수준의 연봉과 차기 주장까지 내줄 의사를 가지고 있다"라고 했지만, "그러나 6월 30일까지 돈나룸마의 재계약이 결정되지 않을 경우 그의 계약이 만료되는 2018년 6월 그를 이적 시장에 내보낼 수 있으며 그의 대체자 찾기를 시작할 것이다. 물론 현재는 그를 지키는 것이 밀란의 명확한 입장이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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