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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증평군에서 나고 자란 박보영은 중학교 1학년 때 학교 영상동아리에서 만든 단편영화 '이퀄'에 출연하며 연기에 입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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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BS '비밀의 교정'] |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박보영은 활동 초에 학생들의 시샘을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그녀는 "학교다닐 때 난 예쁜 아이가 아니었다. 그런데 당시 동네에 연기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서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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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심한 괴롭힘이 두려운 나머지 박보영은 '비밀의 교정'에 캐스팅됐을 때 학교에 포스터가 붙자 선생님께 울면서 포스터를 떼어 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박보영은 “'박보영이 연예인을 한다고? 나도 연예인 하겠다'는 말도 있었다. 실제로 내가 데뷔한 후에 고향에 연기학원이 많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웃어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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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진 인턴기자 lee.hyungjin@joongang.co.kr
이형진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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