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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KBS, '뉴욕 TV&필름 페스티벌' 5개 부분 수상…'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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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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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KBS 프로그램이 세계적인 콘텐츠 역량을 입증했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7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 시상식에서 KBS는 모두 5개 부분을 수상했다. 5개 무문 수상은 KBS 사상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

'임진왜란 1592'가 다큐멘터리 부문 금상과 촬영 부문 금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을 비롯해, '다큐1-앎'이 인류 관심사 부문에서,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살인기구가 된 가습기 살균제'가 탐사 보도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 'KBS스페셜-지옥고 청년의 방'은 커뮤니티 묘사 부문에서 동상을 받았다.

‘팩추얼 드라마’의 신기원을 열었던 '임진왜란 1592'는 철저한 고증을 기반으로 한 사실적 표현과 드라마의 극적인 요소를 가미한 연출, 그리고 스펙터클한 해상전투 장면을 구현한 점이 화제를 모았다.

'다큐1-앎'은 말기 암 판정을 받은 30~40대 젊은 엄마들의 생활을 통해 삶과 죽음의 가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준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똑똑한 소비자 리포트-살인기구가 된 가습기 살균제'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집중 분석하고 고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KBS스페셜-지옥고 청년의 방'은 극심한 청년 실업 속에 고달픈 삶을 살고 있는 20~30대 청년들의 현실을 직시할 수 있도록 했다는 평을 받았다.

1957년부터 시작된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은 매년 50여 나라가 참여해 수상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세계적 권위의 시상식이다. KBS는 지난해에도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에서 '다큐 공감-엄마와 클라리넷'과 다큐멘터리 '넥스트 휴먼'이 3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등 지속적인 수상으로 콘텐츠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왔다.

KBS는 뉴욕 TV & 필름 페스티벌 수상을 기념해 '다큐1-앎'을 가정의 달 특선으로 5월 6일 오후 11시 30분에, '임진왜란 1592'는 UHDTV 개국 기념으로 6월 중 특별편성해 재방송할 예정이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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