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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N1★스타] '역적' 윤균상이 쓴 짜릿한 역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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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M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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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활약 중인 주연 윤균상의 연기력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밤 10시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 연출 김진만) 26회에서는 연산군(김지석 분)의 폭정에 맞서는 홍길동(윤균상 분)과 그의 사단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하성의 정체가 홍길동 형 홍길현(심희섭 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충원군(김정태 분)은 이를 이용해 송도환(안내상 분)과 연산군 사이를 갈라놓으려 했다. 이후 가령(채수빈 분) 역시 남편이 홍길동이라는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상화(이수민 분)은 자신이 어리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상화가 과거 수기단에 대해 폭로하면서 홍길동의 분노는 커졌다. 수기단의 우두머리가 송도환이 아닌 연산군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 연산군의 폭정은 날이 갈수록 심해지기만 했고 광기에 사로잡힌 임금은 제 말에 따르지 않는 백성은 모두 역정 취급해 참수했다. 백성들은 이에 자리를 박차고 나와 홍길동 사단에 합류했고 자신과 자신의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맞서기로 결심했다. 홍길동 무리는 백성들 덕분에 승리를 거뒀고 연산군은 패전 소식에 분노했다.

홍길동은 자신을 도와주다 목숨을 잃은 백성을 보며 오열했다. 백성은 숨을 거둬가면서도 "오늘처럼 신나고 상쾌한 날은 없었다"면서 "오늘에야 처음으로 내 마음 가는대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홍길동은 자신 때문에 희생된 백성을 붙잡고 "이름을 모른다. 이름이라도 알려달라"고 오열했다. 시청자들은 대규모 전투신 보다 홍길동의 눈물과 윤균상의 연기에 감동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결국 홍길동은 "항주목을 해방구로 만들겠다"면서 연산군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윤균상은 두 번의 역전을 이뤄내는 데 성공했다. 지난 18회 방송 당시 동 시간대 경쟁작이었던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을 처음 누르고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당시 시청률은 13.9%로 집계됐다. 이번 열연에 힘입어 26회 역시도 '귓속말'을 한 번 더 누르며 역전에 성공하는 기쁨을 누렸다. 26회 시청률은 12.4%를 기록했고, '귓속말' 10회는 11.9%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JTBC 대선토론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윤균상의 연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극이 종영을 향해 갈수록 홍길동의 활약이 돋보이고 있는 데다 윤균상 역시도 배역에 온전히 녹아든, 혼연일체 된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기도 하다. 홍길동이 영웅으로 거듭나면서 참된 지도자의 덕목을 일깨우는 메시지도 감동을 더했다. 윤균상은 첫 주연작인 '역적'에서 연기력은 물론, 주연급 배우로서 극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저력을 입증했다. '귓속말'이 만만치 않은 강자인 만큼, 윤균상의 활약은 더욱 주목받고 있다.
aluemch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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