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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라모스, 벌금 포함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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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서 퇴장을 당했던 세르히오 라모스(31, 레알 마드리드)에게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내려졌다.

라모스는 지난 2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후반 32분경 리오넬 메시를 막는 과정에서 공이 아닌 선수를 향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결국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메시가 높이 뛰면서 직접적인 접촉을 피했으나, 자칫하면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흐름은 급격하게 바르셀로나로 넘어갔다. 레알은 후반 40분 하메스 로드리게스가 동점골을 터뜨리며 2-2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 메시에게 실점하며 2-3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당시 라모스는 그라운드를 빠져나오면서 박수를 쳐 논란이 불거졌다. 주심의 판정을 비꼬는 듯한 행동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라모스는 "태클이 한 박자 늦었던 건 사실이지만, 메시가 영리하게 잘 피했다"고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레드카드는 과했다고 생각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스페인축구협회(RFEF)는 주심의 경기보고서를 바탕으로 징계를 검토했다. 그러나 라모스에게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는 데 그쳤다. 스페인 '아스'는 26일(한국시간) "RFEF 징계위원회가 라모스에게 한 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다. 최소 등급의 징계를 적용한 것"이라면서 "벌금 징계도 함께 내려졌다. 레알 구단은 50유로(약 43만 원), 라모스는 600유로(약 73만 원)의 벌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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