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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윌셔, 6시즌 동안 EPL '최장기간' 부상 불명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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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유지선 기자= 최근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된 잭 윌셔(25, 본머스)가 지난 6시즌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부상으로 최장기간 전력에서 이탈한 선수가 됐다.

윌셔는 지난 15일 토트넘과의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후반 10분경 루이스 쿡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본머스는 "검사 결과 왼쪽 비골(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즌 남은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고 발표했다.

'유리몸'이란 불명예스런 별명을 얻은 윌셔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지고 만 것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 "EPL 선수들이 2011-12시즌 이후 6시즌 동안 부상으로 이탈한 날짜를 계산해봤다"면서 "그 결과, 지난 6시즌 간 EPL에서 가장 많은 부상을 당한 선수는 윌셔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윌셔는 지난 6시즌 동안 총 895일을 부상으로 인해 전력에서 이탈해있었고, 그중 아스널에서의 결장 기간은 879일이나 됐다. 발목으로 인한 부상이 대다수인 606일을 차지했다.

윌셔는 과거 인터뷰에서 "매일 부상 방지를 위한 훈련을 하고 있다. 이제는 부상 악령으로부터 벗어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도 부상을 피해가지 못했고, 불명예스러운 기록도 함께 쓰게 됐다.

# 최근 6시즌 '최장기간' 부상자 순위

1위: 잭 윌셔(본머스) -895일

2위: 아부 디아비(마르세유) -858일

3위: 대런 깁슨(선덜랜드) -792일

4위: 토니 히버트 -768일

5위: 스티븐 피에나르(선덜랜드) -744일

6위: 필 존스(맨유) -727일

7위: 앤디 캐롤(웨스트햄) -723일

8위: 빈센트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647일

9위: 다니엘 스터리지(리버풀) -64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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