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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난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 영화 '박열' 6월 개봉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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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박열, 영화


【서울=뉴시스】손정빈 기자 = 이준익 감독과 배우 이제훈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박열'이 6월 개봉을 확정했다고 메가박스가 24일 밝혔다.

영화 '박열'은 일제강점기 무정부주의 단체 '흑도회'를 조직한 독립운동가이자 일본 히로히토 왕세자 폭살을 계획했던 박열(1902~1974)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영화는 1923년 도쿄를 배경으로, 조선인 학살 사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맞선 조선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이야기를 그린다.

이날 공개된 1차 포스터에는 평소 이미지와 달리 수염을 기른 이제훈의 거친 모습이 담겨 있어 주목을 끈다. 여기에 '나는 조선의 개새끼로소이다'라는 문구가 함께 담겨 있어 박열의 캐릭터를 한눈에 알 수 있게 한다.

이준익 감독은 12번째 연출작인 '박열'에 대해, "이번 작품을 통해 시대를 막론하고, 젊은이가 가지고 있는 순수한 신념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다. 과연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일제 강점기의 박열만큼 세상을 정면으로 보고 살아가고 있는지 되묻게 해 주는 영화"라고 했다.

이번 작품에는 이제훈을 비롯해 권율·민진웅·최희서·김인우 등이 출연한다.

j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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