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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홍준표, '성범죄모의 논란'에 "12년에 지났는데 그것도 검증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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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YTN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대선 TV토론에서 홍준표 대선후보의 성범죄 모의 사실을 두고 다른 대선후보들이 후보 사퇴를 요구한 가운데 그가 "고해성사를 하면 주을죄도 용서한다"며 반발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23일 자신의 성범죄 모의 서술 논란이 다른 당 후보들의 연이은 질타를 받자 "신부님 앞에서 고해성사를 하면 죽을죄도 용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선관위가 개최한 대선후보 1차 초청 토론회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제일 자격이 없는 사람이 홍 후보다. 다들 사퇴하라고 하지 않느냐"라고 지적했다.

이에 홍 후보는 "45년 전, 18살 때 했던 일을 제 스스로 책에서 12년 전에 밝히고 국민들에게 용서를 구했다"며 "이미 12년 전에 용서를 구하고 제가 한 짓도 아닌 친구가 그렇게 한 것을 제가 말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2년이 지났는데 대선 때가 되니까 그것도 검증이라고…"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내가 아까 사과를 했지 않나"라며 "그걸 갖다가 또 물어보면 어떡하나"라고 거듭 반발했다.

grin17@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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