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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EPL 영상] '마샬-루니 골' 맨유, 번리 2-0 승… 4위와 1점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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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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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현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번리를 격파하고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맨유는 23일 오후 10시 15분(한국 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전반 21분 앙토니 마샬과 전반 39분 웨인 루니의 골로 번리를 2-0으로 꺾었다.

번리를 잡은 맨유는 승점 3점을 확보하면서 17승 12무 3패(승점 63점)로 4위 맨체스터 시티(19승 7무 6패, 승점 64점)를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두 팀은 경기 시작부터 치열한 중원 싸움을 벌이며 팽팽히 맞섰다. 맨유는 전반 9분 마샬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 에레라의 발을 거친 루니의 슛이 톰 히튼의 선방에 막혔다. 뒤이어 나온 마루안 펠라이니의 헤더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번리의 거센 반격 속에 맨유가 먼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1분 빠른 역습을 펼치며 에레라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마샬이 침착하게 번리의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내준 번리는 측면에서 크로스, 세트피스로 만회에 나섰으나 킥의 정확도는 떨어졌다.

맨유는 번리가 살아날 시간을 주지 않았다. 전반 39분 마샬의 슛이 히튼의 선방에 막혔으나, 뒤에서 파고들던 루니가 집중력을 발휘해 쐐기 골을 성공시켰다. 번리와 격차를 2골로 벌린 맨유는 마샬의 활약과 중원의 강력한 힘으로 경기를 지배했다.

폴 포그바의 강력한 슛으로 추가 골을 노렸던 맨유는 안드레 그레이의 크로스에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에릭 바일리가 당황하지 않고 걷어내면서 상황을 종료시켰다. 한숨을 돌린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를 투입해 불붙은 공격에 박차를 가했다.

여러 차례 세트피스 기회를 맞이한 번리는 마무리가 아쉬웠다. 반면 맨유는 헨리크 미키타리안까지 넣어 번리를 끝까지 밀어붙였고, 추격의 동력을 완전히 꺾으며 원정 승리를 가져갔다.

[영상] '맨유, 23G 무패행진' Goal's - 번리 vs 맨유 ⓒ장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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