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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2R 공동 선두' 배선우, "잘 풀릴 거란 믿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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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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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잘 풀릴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배선우(23)가 22일 경남 김해 가야 골프장 신어-낙동 코스(파72)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5억 원) 2라운드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그는 이날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를 적어내며 이날 1타를 줄인 김민선(22)과 함께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배선우는 "첫 스타트를 버디로 시작해 기분이 좋았고 잘 풀릴 것이란 믿음이 있었다. 초반에 잘 하다가 실수가 2번 나와서 이븐파로 넘어갔다. 그래도 퍼트감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후반을 잘 풀어갈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두 대회서 모두 컷 탈락한 그는 "이상하게 잘 안 되는 느낌은 아니었다"면서 "삼천리 대회의 경우 샷감과 퍼트감이 모두 좋았는데 이상하게 OB가 나고 잘 안 풀리더라. 스폰서 대회라서 마음이 많이 아팠다"고 했다.

이어 "이날은 퍼트를 할 때 경사를 읽은대로 볼이 잘 들어갔다. 롱 퍼트가 2개나 들어갔다. 퍼트가 잘되니 샷에도 자신감이 붙었다. 그린 자체가 까다롭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도 결국엔 퍼트 싸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배선우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정신력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를 어떻게 잘 이끌고 나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것 같다. 무조건 자신감 있게 플레이 하겠다"고 우승 야망을 불태웠다./dolyng@osen.co.kr
[사진]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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