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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FA컵] '스리백 vs 스리백' 미소 지은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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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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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스리백과 스리백의 싸움에서 미소 지은 건 첼시다.

첼시는 22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 토트넘 핫스퍼전에서 에당 아자르의 결승 골로 4-2로 이겼다.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아스널 승자와 결승에서 맞붙는다.

양 팀 모두 예상외의 선택을 했다. 토트넘은 최근 8연승을 달렸던 포백에서 스리백을 택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이 윙백으로 내려왔다.

첼시는 기존의 3-4-3을 유지했지만, 팀의 핵심 디에고 코스타, 에당 아자르를 벤치로 내렸다. 미키 바추아이가 코스타의 자리를, 윌리안이 아자르를 대체했다.

다소 변수가 있었던 스리백의 싸움에서 첼시가 미소 지었다. 전반 3분 오랜만에 선발기회를 잡은 윌리안이 프리킥 기회를 살렸다. 후반 17분 해리 케인에 실점했지만 전반 막판 ‘윙백’ 손흥민에게 페널티킥을 얻어내면서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전만 보면 첼시의 비주전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고, 반대로 스리백을 선택하고 손흥민을 윙백으로 내린 토트넘의 선택이 아쉬웠다.

후반전 들어 차이가 명확해졌다. 후반 7분 토트넘의 델레 알리가 동점 골을 넣고 흐름은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에당 아자르, 디에고 코스타, 파브레가스를 선택한 콘테 감독의 수가 맞았다. 아자르는 후반 들어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을 무력화 시켰고, 파브레가스는 아자르의 결승 골의 시발점이 됐다.

콘테 감독이 선택한 카일 워커, 케빈 은쿠두 카드는 이렇다 할 활약없었다. 스리백의 농익음, 결정력 모두 첼시가 한 수 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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