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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종영 '내 귀에 캔디2' 같은 시간, 다른 공간의 추억을 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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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서로의 말에만 귀를 기울이는 따스한 시간이었다.

23일 방송한 tvN '내 귀에 캔디2'에는 벚꽃을 보기 위해 경주로 향한 백성현과 서울에서 통화를 이어가는 박은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클럽도, 술도 제대로 마셔본 적 없다는 박은빈의 말에 백성현은 거듭 놀랐다. 백성현은 벚꽃을 보러 가던 차를 돌려 박은빈을 만나러 가고 싶어할 정도였다. 그러다 백성현은 통화 도중 실수로 자신의 이름을 말하고 말았고, 그런 그의 모습에 박은빈은 웃음을 터뜨리며 알아차리고 말았다.

백성현은 자신이 이름을 말한 것조차 눈치를 채지 못하고 있었다. 통화를 나누며 서로 닮은 부분이 많다는 것을 알아차렸던 백성현은 못내 박은빈의 정체를 궁금해했다.

경주빵을 먹어본 적이 없다는 박은빈을 위해 경주빵에 찰보리빵을 챙기는 것은 물론, 벚꽃잎을 잡고서 박은빈에게도 달려갔다. 두 사람은 용산역에서 마주쳤다. 박은빈을 본 백성현은 미소를 띄우며 경주에서부터 가져온 벚꽃잎과 빵을 건넸다.

킹카13 윤박은 데이지 김유리를 찾아 나섰다. 김유리는 자꾸 자신을 뛰게 하는 윤박을 원망했다. 윤박은 자신의 캔디가 다비치 이해리라고 오해하고 있었다. 그는 "이해리가 나랑 같은 초등학교를 나왔고 내가 다닌 학교 옆의 여고를 나온 선배더라"며 데이지가 이해리일 것이라 확신했다.

김유리는 강아지를 좋아한다는 윤박을 위해 강아지 사진을 찍어 보냈다. 그는 "차가운 사람인 줄 아는 것 같다. 나에게 다른 모습이 있는데 화면에 나오는 내 모습과 실제 내 모습이 다르다. 난 나쁜 사람 아닌데 그런 이미지가 생긴 게 감사한 일이지만 내가 아쉽다"고 털어놨다. 윤박은 "따뜻한 느낌이 든다. 네가 그런 사람이 아니니 그렇게 느꼈을 것"이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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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박은 이별을 아쉬워했다. 그는 "이런 프로그램은 없어져야 한다"고 아쉬운 마음을 돌려 말했다. 김유리는 사진관에 들러 윤박이 남겨놓고 간 선물을 받았다. 사진과 편지, 감기약이 담겨 있었다. 날이 추워 김유리가 행여 감기라도 걸렸을까 싶어 이를 챙겨 놓은 것.

김유리가 사진관에 들어가던 순간 윤박도 그 근처에 있었다. 멀리서 그의 모습을 지켜보며 사진을 찾았는지 확인했다. 윤박은 뒤늦게 자신의 캔디가 이해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처음과는 달리 만남을 망설이던 그는 결국 사진관으로 가 김유리와 만났다. 윤박은 귀가 빨개진채 황급히 존댓말을 했다.

또 마지막회를 맞아 '내 귀에 캔디2'측은 히든트랙도 공개했다. 배성우와 최지우가 만나 웃음을 터뜨린 순간이 여과없이 담겼다. 깜짝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 김민재와 이열음도 마찬가지였다. 권혁수와 경리는 진짜 '소울메이트'가 생긴 것에 기뻐했고, 황치열은 정소민의 강아지약을 일부러 갖고 있다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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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yupark@xportsnews.com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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