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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기성용 교체 출전' 스완지, 스토크에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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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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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기성용(스완지시티)이 7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스완지는 22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즈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9승4무21패(승점 31)를 기록한 스완지는 18위를 유지했다. 17위 헐시티(승점 33)와는 여전히 승점 2점 차다. 스토크시티는 10승9무15패(승점 39)에 머물렀다.

이날 기성용은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 20분 만에 페르가 부상을 당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후 기성용은 약 70분간 중원을 지키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스완지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요렌테의 선제골로 산뜻한 출발을 했다. 시구르드손의 코너킥을 요렌테가 높이 떠올라 그대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다.

순항하던 스완지는 페르가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기성용이 빠르게 경기에 녹아들면서 안정을 찾았다. 이후 스토크의 공세를 견뎌 낸 스완지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끌려가던 스토크는 후반 들어 공세를 더욱 강화했다. 크라우치와 아르나우토비치를 앞세워 위협적인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후반 24분에는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아르나우토비치의 실축으로 기세가 꺾였다.

위기를 넘긴 스완지는 후반 25분 캐롤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행운의 골로 연결되며 2-0으로 도망갔다. 30분에는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아예우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3분 뒤에는 기성용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발리슛을 시도해지만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이후 스완지는 스토크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봉쇄하며 시간을 보냈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모두 흘러갈 때까지 스토크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스완지의 2-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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