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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분데스 리뷰] '수비 붕괴' 뮌헨, 마인츠와 2-2 무승부...4연속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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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경기 초반 수비가 붕괴된 바이에른 뮌헨이 홈에서 마인츠를 상대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뮌헨은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 2016-17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포함해 4경기(2무 2패)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한 뮌헨은 승점 70점으로 라이프치히(승점 61)와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선발명단] 'UCL 탈락' 뮌헨, 공격은 최강...수비는?

뮌헨(4-2-3-1): 울라이히; 하피냐, 훔멜스, 알라바, 베르나트; 알칸타라, 비달; 로벤, 뮐러, 리베리; 레반도프스키

마인츠(4-2-3-2): 후트; 도나티, 벨, 핵, 브로진스키; 프레이, 라차; 외즈투날리, 보얀, 콰이손; 무토

[전반전] 뮌헨전 제대로 준비한 마인츠...2-1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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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이 초반부터 흔들렸다. 전반 3분 뮌헨의 수비 진영에서 비달의 공을 가로챈 보얀이 수비수 한 명을 가볍게 제친 뒤 슈팅했고, 골망을 흔들었다. 뮌헨은 실점 이후에도 우왕좌왕한 모습을 보였지만 금세 전열을 정비했고, 경기에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했다.

마인츠는 철저히 역습 위주의 경기를 펼쳤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외즈투날리가 왼발로 슈팅한 공을 울라이히 골키퍼가 펀칭해냈다. 마인츠가 한 차례 공격을 펼친 뒤, 이번엔 뮌헨이 반대로 역습을 시도했다. 확실히 뮌헨의 역습은 날카로웠다. 전반 16분 리베리가 살짝 찔러줬고, 로벤이 잡자마자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문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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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후 뮌헨은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알라바를 빼고 킴미히를 투입했다. 뮌헨이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33분 로벤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패스했고 뮐러가 오른쪽 측면을 돌파해 슈팅을 때린 공이 골대를 살짝 스쳐지나갔다.

그러나 뮌헨의 공격은 좀처럼 풀리지 않았다. 전반 40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킴미히가 무토에게 반칙을 범했고,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이를 브로진스키가 마무리하며 다시 마인츠가 앞서나갔다.

[후반전] 뮌헨의 일방적 경기...알칸타라의 동점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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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리베리를 빼고 코망을 투입했다. 뮌헨이 초반부터 몰아쳤다. 후반 2분 알칸타라가 박스 안에서 가슴 트래핑 후 발리 슈팅을 때렸지만 후트 골키퍼가 빠르게 반응하며 선방해냈다.

마인츠는 후반 7분 브로진스키를 빼고 발로군을 투입해 수비진을 정비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마인츠는 수비에 더욱 무게를 실었고, 뮌헨의 공격은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밀집 수비를 뚫기 위해 후반 17분 코망이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가 선방했다.

뮌헨이 마지막 교체 카드를 일찍 소진했다. 후반 20분 비달을 빼고 알론소를 투입해 중원에 변화를 줬다. 두드리던 뮌헨이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 28분 아크 정면에서 공을 잡은 알칸타라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낮게 깔아 찬 슈팅이 골대 맞고 골문 안쪽으로 들어갔다.

마인츠가 지키기 작전에 들어갔다. 후반 33분 콰이손을 대신해 하말류를 넣으며 수비의 숫자를 더 늘렸다.

뮌헨은 종료 직전까지 역전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바이에른 뮌헨(2): 로벤(전반 16분), 알칸타라(후반 28분)

마인츠(2): 보얀(전반 3분), 브로진스키(전반 40분, 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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