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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천생배우" 조달환, '귓속말'vs'보통사람' 극과 극 캐릭터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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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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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신스틸러' 배우 조달환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180도 다른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조달환은 현재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극중 거대로펌인 '태백'의 변호사 조경호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친구인 강정일(권율 분)의 제안으로 태백에 들어온 경호는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불법에 발을 담그게 됐고, 이후 점점 죄의 사슬이 무거워지는 바람에 정일의 곁을 떠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으로 설정됐다.

특히 그는 극중 세련된 2대 8 가르마에다 고급 수트 차림, 그리고 안경을 착용하고는 인텔리한 모습으로 등장해 기존의 자굼에서 보여줬던 친근하고 따뜻한 모습에서 벗어나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그런 조달환이 브라운관으로 가면 180도 바뀐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보통사람'에서 그는 안기부의 공작으로 인해 연쇄살인범이 되는 태성 역을 맡아 관객과 만나고 있는 것.

영화에서 그는 절뚝이는 걸음에다 자신의 생각을 다 표현 못할 정도로 어눌한 말투, 그리고 살인마로 몰리는 바람에 고문마저 받는 인물로 등장하고 있다. 의상은 트레이닝복과 런닝셔츠 등이 전부라고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단출하다. 많은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는 그는 이 역을 위해 실제로 18kg이나 감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관계자는 "천생배우인 조달환 씨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전혀 다른 캐릭터를 신들리게 연기하면서 극찬을 이끌어 내고 있다. 두 작품에서 차별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그의 열연에 많은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통사람'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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