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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TF프리즘] '귓속말' 이보영♥이상윤, 키스신도 범상치않은 '로맨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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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에서 이보영(맨 아래)이 이상윤을 구하기 위해 키스했다. /'귓속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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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보영-이상윤, 이토록 설레는 '적과의 동침'

[더팩트 | 김경민 기자] '귓속말'은 키스신 사용법부터 남달랐다.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복수를 위한 추적극이 주된 줄거리지만 '적과의 동침'을 시작한 이보영과 이상윤의 '로맨스릴러'를 심어놓고 눈을 뗄 수 없는 흥미로운 전개를 펼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방송된 '귓속말'에서는 신영주(이보영 분)와 이동준(이상윤 분)이 서로를 돕다가 백상구(김뢰하 분)로부터 쫓기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영주는 피를 흘리는 이동준을 구하러 갔다가 백상구의 포위망에 걸렸다. 백상구의 부하들이 이동준을 찾는 사이, 이동준은 몸을 가누지 못하고 고통스러운 신음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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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에서 이보영(맨 아래 왼쪽) 이상윤은 적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독특하게 그리고 있다. /'귓속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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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주는 컨테이너 사이에 숨어 한 손으로 이동준의 상처를 지압하고, 한 손으로 그의 몸을 지탱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는 이동준의 소리 때문에 들킬 위기에 처하자 급히 입으로 이동준의 입을 막았다. 긴박한 순간 이뤄진 입맞춤이었지만 두 사람이 미묘하게 쌓아올린 감정선 때문에 설렘을 안겼다.

키스신은 드라마에서 감정선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하곤 하지만 '귓속말'에서는 달랐다. 신영주와 이동준의 관계가 한층 심도 있게 발전하는 촉매제가 됐다. 특히 원수지간으로 서로를 배신하고 곤경에 빠뜨리면서도 또 서로를 구하고 한 편이 돼가는 신영주 이동준의 관계는 '로맨스릴러'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했다.

'귓속말' 제작진은 일찍이 적에서 동지로, 그리고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의 독특한 관계를 예고했다. 박경수 작가의 필력과 이보영 이상윤의 호연에 힘입어 갈수록 흥미로운 전개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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