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보영, 옥상 눈물…‘반전 숨어있나?’

[SBS funE ㅣ 손재은 기자] ‘귓속말’ 이보영이 눈물을 흘렸다.

11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진 측은 이보영의 촬영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신영주(이보영 분)의 절박함은 절정을 달리고 있다. 아버지 신창호(강신일 분)의 폐암 선고가 불안을 증폭시킨 것이 그 첫 번째. 여기에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한 비밀문서, 즉 방산 비리를 밝힐 문서까지 오리무중이 되며 더욱 다급해졌다. 다행히 아버지의 형 집행정지가 이동준(이상윤 분)의 조력으로 진행되며, 희망을 갖게 된 상황이다.

사진 속 신영주는 옥상 위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 어딘가를 황망하게 바라보는 신영주의 힘없는 모습은 그녀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불안감과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신영주는 이동준과 맹렬한 대립을 이루다 손을 잡은 상태. 하지만 신영주 아버지의 수술 결과가 최일환(김갑수 분)과 강유택(김홍파 분) 두 권력자들의 거래에 올려져 이동준은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수술 실패를 바라는 최일환은 이동준의 장인. 그가 무너지면 이동준 역시 넘어지게 되는 것이다.

신영주의 눈물은 어떤 의미를 품고 있을지, 신영주는 왜 홀로 눈물을 흘리고 있는 것인지, 신창호의 수술은 어떤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끝까지 반전을 거듭하는 ‘귓속말’의 전개가 예측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귓속말’ 6회는 11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손재은 기자 jaen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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