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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김과장' 임화영 "남상미·류혜린과 동갑...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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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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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화영이 서울 중구 청파로 한경텐아시아 루이비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임화영이 ‘김과장’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감사함을 전했다.

임화영은 10일 인터뷰에서 “‘김과장’ 촬영 현장이 너무 행복했다. 누구 하나 모난 사람이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지난 3월 30일 종영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에서 김성룡(남궁민)의 든든한 조력자 오광숙 역을 맡아 독보적 매력을 과시했다.

이날 임화영은 “남궁민 선배는 나에게 너무 큰 선배다.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선배가 먼저 ‘꽝숙아 이 장면에서 이렇게 연기해볼까?’라고 물어보고 다가와 줬다”고 고백했다. 그는 “드라마 중반엔 선배와 직접 만나는 신이 없었지만 현장에서 ‘꽝숙아 우리 언제 만나냐’라며 응원을 해줬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남상미, 류혜린과 동갑이었다. 현장에 동갑내기 친구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든든했다”며 밝게 웃었다. 그는 “상미는 촬영이 없는 날에도 나에게 전화해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보자고 제안도 해줬다. 동갑이지만 언니같이 날 감싸줬다”고 회상했다.

극 중 임화영은 김선호와 유일하게 로맨스를 그려내 눈길을 끈 바 있다. 임화영은 “선호는 연극계 아이돌이다. 실제로 너무 훈남이다. 광숙이가 상태에게 반할 수 있는 최상의 상태였다”며 웃었다. 또 두 사람이 마주치는 장면에선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화제작의 BGM이 흘러나와 눈길을 끌었는데, 임화영은 “실제로 촬영하면서 그런 BGM이 나오면 재미있겠다고 얘기한 적이 있다. 드라마를 보는데 정말 BGM이 나와서 놀랐다”고 말했다.

한편, 임화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어느날’에 강수(김남길)의 아내 선화 역으로 열연을 펼쳤으며 ‘석조저택 살인사건’과 독립영화 ‘픽션 앤드 아더 리얼리티(Fiction And Other Reality) 등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현지민 기자 hhyun418 @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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