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 자기편 하나 없는 '위기의 남자'

[SBS funE | 강선애 기자] ‘귓속말’ 이상윤이 또다시 위기의 순간을 맞았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3회에서 이동준(이상윤 분)은 거듭된 위기 속에서 힘겨운 사투를 벌였다.

이동준(이상윤 분)은 신영주(이보영 분)의 어머니 김숙희(김해숙 분)가 운영하는 반찬가게에 사람을 풀어, 몰래 동영상이 담긴 메모리칩을 찾았다. 그러던 중 신영주가 들이닥칠 위기에 처하자 순간적인 대처로 겨우 시선을 돌려 위기를 모면했다.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하는 신영주에 맞서 이동준도 가만있지 않았다. 이동준은 공문서 위조 혐의로 신영주가 경찰에 붙잡히게 했다. 신영주를 취조실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동준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누른 채 그녀에게 구속될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고,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신경전은 극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하지만 이동준에게 더 큰 위기는 신영주가 아닌 강정일(권율 분)과 최수연(박세영 분)으로 인해 찾아왔다. 이동준은 백상구(김뢰하 분)가 먹인 음료로 인해 마약물을 상습 복용한 상황에 처해지며 구속될 위기에 놓였다. 이 모든 것은 내연 관계였던 강정일과 최수연이 짜놓은 덫이었다. 최수연은 자신의 남편인 이동준의 사무실에 마약을 몰래 놓으며 이동준을 마약사범으로 몰아넣었다.

자신이 살기 위해 거대권력과 손을 잡은 이동준은 각종 위기에 처하며 그 대가를 톡톡히 치르고 있다.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귓속말’은 4일 밤 10시 4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 다함께 Fun! SBSFunE 연예뉴스 [홈페이지]

☞ 공식 SNS [페이스북] 앱 다운로드 [앱스토어] [구글플레이]

저작권자 SBS플러스 & SBS콘텐츠허브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