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귓속말' 이상윤, 점 두개 찍고 나왔을 뿐인데~ "심장떨린 그장면"

[스포츠서울 조성경기자] “점 두 개 찍고 나왔을 뿐인데….”

SBS 월화극 ‘귓속말’의 주인공 이상윤의 활약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귓속말’에서 함정에 빠진 이동준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이상윤이 남다른 뒷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주인공 신영주(이보영 분)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하루 한 컷씩 이동준과의 성관계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SNS로 공개, 이동준을 위협하고 있던 중 3일 방송에서는 강정일(권율 분)이 아직 정체가 밝혀지지 않은 동영상 속 남자가 이동준이라는 사실을 알아채는 내용이 그려졌다.

뒷모습만 나온 동영상 속 남자의 왼쪽 뒷목에 점 두개를 발견하고, 앞서 이동준의 뒤에 서서 목의 점을 봤던 날을 회상한 것.

그동안 극중 동영상 문제가 로펌 태백 회의실에서 공론화되고, 이동준이 곤란해 하는 모습이 연출되며 팬들도 덩달아 긴장을 하게 됐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화면 속 남자의 모습을 자세히 보기 위해 연신 “줌인”을 외친 강정일이 뒷목의 점을 발견하자 팬들도 이상윤의 목덜미로 시선을 빼앗길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이 두 개의 점이 이상윤의 실제 점일지에 대한 궁금증도 높아졌다. 이에 이상윤의 측근은 “극에 필요한 장치여서 일부러 점을 그려넣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장서희가 SBS 일일극 ‘아내의 유혹’에서 점 하나 찍고 나와 맹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것처럼 이상윤도 이날 점으로 시선을 한 몸에 받은 것.

한 방송 관계자는 “작아서 잘 안 보일 것도 같지만, 점을 그려넣음으로써 시선을 집중시키는 효과가 분명히 있다. 게다가 이번에는 긴장감을 높이는 효과를 위한 장치로도 쓰였으니 더더욱 시선을 모을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이동준은 마약 복용을 의심 받게 최수연(박세영 분)이 파놓은 함정에도 빠지는 모습으로 긴장감과 궁금증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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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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