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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 김영철과 처음으로 대화 “해보세요,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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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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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예린 객원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이준이 김영철과 처음으로 대화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변한수(김영철)와 안중희(이준)의 대화 장면이 그려졌다.

변한수는 “그날 못 알아봐서 정말 미안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래도 많이 늦었지만은 이제라도 아버지 노릇 하고 싶어서”라고 말했다. 안중희는 차가운 표정으로 “싫은데요. 내 인생에 당신 개입시킬 마음이 전혀 없어요”라고 대답했다.

안중희는 변한수가 “얼마나 염치없는 말인지 잘 알아”라고 말하자 “그럼 긴 얘기 필요 없겠네요. 제가 먼저 찾아간 거 때문에 이러시는 것 같은데 그거 실수한 거예요. 그날 술을 좀 많이 마셨거든요”라고 말했다. 이어 안중희는 “내가 술만 안 마셨어도 내 이름도 몰랐을 것 아니냐”며 “다시는 찾아오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안중희는 일방적으로 대화를 중단한 채 변한수에게 나가라는 듯 현관문을 열어줬다.

변한수는 자신과 시선을 마주하지 않으려는 안중희를 굳은 표정으로 쳐다보더니 집을 나왔다.

안중희의 집 문 밖에서 변한수는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했다. 이어 안중희 집으로 매일 도시락이 배달 오는 것을 발견하고는 무언가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다음날 변한수는 아빠분식에 찾아온 안중희를 알아본 학생에게 떡볶이와 김밥, 오뎅을 주면서 “안중희 팬이 됐는데, 안중희에 대해 알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학생은 “덕질을 해야죠”라며 “팬카페에 가입하고, 스케쥴을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가 안중희 팬카페에 가입하는 것을 도왔다.

며칠 뒤 변한수는 팬카페에서 알아낸 안중희가 좋아하는 음식들을 준비해 도시락으로 싼 후 쪽지와 함께 안중희의 집 앞에다 두었다. 그러나 안중희는 변한수가 남긴 쪽지를 본 후 표정을 구기며 도시락을 그대로 두고 넘어갔다.

변한수가 안중희와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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