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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은 지난 28일 1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3.8%보다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방송 18회만에 월화극 1위를 차지했다.
'역적'은 최근 시청률이 한자리수로 떨어지는 등 자체 최저 시청률의 굴욕을 안았다. 하지만 월화극 1위를 굳건히 지키던 SBS '피고인'이 종영했고, 이 틈을 타 월화극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피고인' 후속작인 '귓속말'은 첫방송에서 13.9%로 월화극 1위를 이어 받았지만, 2회 방송에서 0.5% 포인트 하락, 13.4%를 기록했다.
과연 '역적'이 이 기세를 몰아 월화극 1위 굳히기에 성공할지, 아니면 '귓속말'이 또 다시 1위를 탈환할지 소수점 시청률 싸움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고소영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KBS2 '완벽한 아내'는 6.1%의 시청률로 월화극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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