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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귓속말’ 이보영 “지성 앞길 잘 닦아줘…시청률 부담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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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보영/사진=이상희 기자vvshvv@


아시아투데이 박슬기 기자 = ‘귓속말’ 이보영이 ‘피고인’ 지성의 배턴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부담감은 없다고 밝혔다.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24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개최돼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보영은 시청률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한 ‘피고인’의 주역 지성의 배턴을 이어받은 것에 대해 “솔직히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말씀드리면 제작진이나 방송국은 싫어하겠지만 작품을 선택할 때 제가 해서 재밌는 작품을 선택한데, 시청률 보다는 제 만족도가 중요하다. 저는 솔직히 잘 만든 좋은 작품을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크다”말했다.

그러면서 지성에 대해서는 “저희 남편(지성)이 앞길을 잘 닦아주셔서 고마운데, 저희도 자체 경쟁력이 있어야지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시는 거지 전작과는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굉장히 흡족해하면서 찍고 있다. 좋은 드라마 선보일거라는 자신감 있다”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또 ‘지성이 조언을 해주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일과 관계된 것에 대해서는 조언을 하지 않는다”며 “현재 얼굴을 못 본지 오래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로, 오는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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