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완벽한 아내' 조여정 "사이코패스 연기? 내겐 숙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배우 조여정 / 헤럴드POP DB


[헤럴드POP=성선해 기자] 조여정이 악녀 연기에 대해 말했다.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연출 홍석구) 간담회가 24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배우 고소영, 성준, 조여정, 윤상현 등이 참석했다.

조여정은 "고소영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니 '역시 경험에서 나오는 게 다르구나' 싶다. 워킹맘으로서의 모습이 있다. 결혼도 안해본 내가 와닿았다. 그래서 내 캐릭터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심재복은 되게 현실적인 캐릭터인데 내가 연기하는 이은희는 현실에서 붕 떠있는 사람으로 보일까 싶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래서 '저런 사람이 있을까'로 보이기 위한 고민이 많았다"라며 "결론적으로 심재복의 호흡에 맞춰서 다들 가는 것 같다"라며 "이제 구정희(윤상현)를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한 이야기가 펼쳐진다는데 그것 역시 나의 숙제다. 뻔하지 않게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조여정은 "그렇지만 현장이 즐거워서 재미있게 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완벽한 아내'는 드센 아줌마로 세파에 찌들어 살아오던 주인공이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면서 잊었던 여성성을 회복하고 삶의 새로운 희망과 생기발랄한 사랑을 찾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