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25일~26일 본방사수

[한겨레] 평등을 위한 루터 킹의 발걸음

독립영화관-셀마(한국방송1 토 밤 12시5분) <슬럼독 밀리어네어> <노예 12년> 제작진과 브래드 피트, 오프라 윈프리가 공동제작했다. 1965년 선거 차별 금지를 위해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 셀마에서 몽고메리까지 행진을 주도해 역사를 바꾼 마틴 루터 킹의 이야기다. 1964년 노벨평화상을 받은 루터킹은 셀마에서 흑인 투표권에 대한 방해가 극심해지자 행진을 계획한다. 에바 두버네이 감독은 흑인 여성 최초로 골든글로브 감독상 후보에 올랐다. 2015년 7월 개봉.

흰꼬리수리의 야생복귀 프로젝트

티브이 동물농장(에스비에스 일 오전 9시30분) 흰꼬리수리 ‘가람이’의 야생복귀 프로젝트 마지막 편이 방송된다. 과거 밀렵꾼이 쏜 총에 맞아 다친 이후 5년 간 회복 기간을 거쳤다. 손상된 꼬리 깃 때문에 야생으로 돌아가는 건 엄두도 못냈다. 맹금류 재활 훈련사 박상현씨가 정성껏 돌봤고, 3개월간 재활훈련을 마치고 마지막 단계인 실전 사냥 훈련만 남겨두고 있다. 가람이는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할 수 있을까.

우주에서의 4일간의 사투

세계의 명화-아폴로 13(교육방송 토 밤 11시40분) 나사 최악의 실수이자 최고의 휴먼 드라마를 연출했던 1970년 아폴로 13호의 우주사고 실화를 다뤘다. 발사된 지 3일째 되던 날 산소 탱크가 폭발해 생사의 기로에 섰던 짐 러벨을 비롯한 우주 비행사 3인의 이야기로, 4일간 사투를 벌인 끝에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실제 방송장면과 그 시대를 고증하는 여러 소품을 사용해 실감난다. 우주를 향한 도전과 어려움 속에서도 이어지는 동료애 등이 감동적이다. 톰 행크스 주연, 론 하워드 감독. 1995년 미국 개봉작.

여든넷 할머니와 여섯살 수빈의 하루

동행(한국방송1 토 오후 6시15분) ‘할머니 품’ 편. 여든넷 옥순 할머니는 이혼한 아들 영태와 여섯살 손녀 수빈과 산다. 아들이 생계를 위해 일하러 나가면 손녀를 챙긴다. 조금만 놀아줘도 금세 지쳐버리기 일쑤. 매 끼니를 챙기고, 돌보는 것까지, 혼자 살던 할머니한텐 쉽지 않다. 그래도 품을 내어주고 싶은 것이 할머니 마음. 지난 3년 아들과 손녀가 겪은 마음 고생이 눈에 훤해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이문세와 하이라이트의 콜라보

판타스틱 듀오 시즌2(에스비에스 일 오후 6시20분) 첫 방송. 2016년 시즌1에 이어 시즌2가 방송된다. 가수와 팬이 함께 노래하는 참여 음악프로그램이다. 시즌2에는 가수 이문세와 이소라 등 쟁쟁한 가수들이 출연한다. 이문세는 ‘봄바람’을 편곡해 아이돌 그룹 하이라이트와 함께 부른다. 비스트로 활동하던 하이라이트는 소속사를 나와 새 이름으로 첫 지상파에 출연한다. 전현무 진행. ▶ 한겨레 절친이 되어 주세요! [신문구독] [주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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