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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두산 이용찬 첫 라이브피칭 성공적, 주말 LG전 등판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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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두산 이용찬이 2일 일본 미야자키 소켄구장에서 두산-한화전이 열리는 가운데 인터뷰에 응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미야자키|이환범기자 whit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두산 이용찬이 첫 라이브피칭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이용찬은 2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했다. 지난해 팔꿈치 뼛조각 제거수술 후 첫 라이브 피칭이다. 타자를 세워놓고 실전처럼 30개를 던졌다. 최고구속은 143㎞까지 측정됐고 슬라이더와 커브, 포크볼 등을 고루 점검했다.

투구를 지켜본 조웅천 코치는 “커브는 때리는 힘도 좋았고 각도 훌륭했다. 다만 오랜만에 타자 앞에서 던지다 보니 슬라이더, 포크볼은 강하게 못 때리고 손에서 조금씩 빠지는 느낌이었다. 특히 포크볼은 밀려 들어오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첫 라이브 치고는 훌륭한 피칭이었다. 재활이 잘된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용찬은 라이브피칭 후 불펜에서 20개를 더 던지며 부족한 투구수를 채웠다.

24일 오전에 몸상태를 체크해야겠지만 통증이 없다면 오는 26일 잠실 LG전에서 실전 점검을 할 예정이다. 두산 관계자는 “재활 과정 중이라고 봐야하기 때문에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귀띔했다.

김태형 감독도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삼성과 시범경기를 앞두고 “이용찬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주말에 던지는 모습을 직접 보고 개막 엔트리 포함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강하다는 조건을 충족하면 이현승과 더블 스토퍼도 고려할 수 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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