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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해외축구] 포돌스키, '마지막 A매치' 잉글랜드전 주장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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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루카스 포돌스키(32)가 2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웃고 있다. © AFP=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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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독일 국가대표팀을 떠나는 루카스 포돌스키(32)가 마지막 A매치에서 주장완장을 찬다.

독일은 23일 오전 4시45분(이하 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잉글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포돌스키가 독일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마지막 A매치다.

요아힘 뢰브 독일 대표팀 감독은 22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포돌스키는 독일 축구에서 특별한 존재로, 역대 최고 중 한 명이다. 그에게 아름다운 마지막 순간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면서 "포돌스키는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주장을 맡는다"고 발표했다.

포돌스키는 2004년 독일 국가대표에 데뷔해 지금까지 A매치 129경기에 출전, 48골을 넣었다. 또한 월드컵에 3번 출전했으며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뢰브 감독과 함께 기자 회견에 자리한 포돌스키는 "지난 13년은 멋진 시간이었다.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 2006년 독일에서 열린 월드컵에 출전했던 경험은 내게 가장 소중하다"면서 "동료들과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것이 끝난다. 심정이 복잡미묘하다"고 밝혔다.

한편 포돌스키는 지난 3월 일본 J리그의 빗셀 고베와 계약을 맺었다. 포돌스키는 현 소속팀인 갈라타사라이(터키)에서 올 시즌을 마친 뒤 오는 7월 빗셀 고베로 이적할 예정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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