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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시카고 단장, "슈바이니-무리뉴 사이, 균열은 없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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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 서재원 기자=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의 이적이 주제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 때문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맨유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슈바인슈타이거와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카고 파이어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시카고는 슈바인슈타이거에 1년 계약을 제시했고, 7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는다. 곧 시카고로 가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슈바인슈타이거는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맨유에서의 많은 친구들을 떠나게 돼 슬프다. 시카고에서 새로운 도전을 허락해준 구단에 감사를 표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슈바인슈타이거는 지난 2015년 맨유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면서 그의 입지는 크게 흔들렸다. 시즌 초반엔 1군 명단에서 제외됐고, 리그에서는 단 한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과의 불화 가능성이 제기될 수밖에 없는 상황. 그러나 시카고의 넬슨 로드리게스 단장은 그에 대한 질문에 "슈바인슈타이거에겐 그러한 부분이 아무 것도 없었다. 그는 항상 맨유에 대해 좋은 이야기만 했다. 팬들과 선수단 모두에 큰 애정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슈바인슈타이거 스스로 더 많이 뛸 수 있다고 느끼고 있다. 사실 시카고 입장에서 그를 더욱 일찍 데려오고 싶었지만, 시즌 초반까지 맨유는 그가 남아있길 원했다"고 슈바인슈타이거 영입이 늦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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