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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U-20 훈련] '에이스' 이승우, 신태용호 합류 후 첫 훈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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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이승우(19, 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신태용호에 합류해 첫 훈련을 시작했다.

이승우는 아디다스컵 U-20(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 소집돼 21일 오후 3시 30분 파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팀 훈련에 참가했다.

20일 저녁에 합류한 이승우는 당일 휴식을 취한 후 21일 팀 훈련에 참가했다. 가벼운 러닝과 패스 훈련을 한 이승우는 이후 한찬희(20, 전남 드래곤즈)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훈련장을 뛰며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다. 장기간 비행을 한 만큼 회복이 중요했다.

이제 이승우는 4개국 친선대회에 돌입한다. 최종 모의고사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다가오는 25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온두라스, 27일(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 30일(목)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이번 3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최정예 자원을 골라 최종 명단이 발표된다.

모두 알다시피 한국은 월드컵에서 죽음의 조에 속했다.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 그리고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한 조를 이뤘다. 쉽지 않은 대진이다. 이승우도 이번 조편성에 대해 어려운 조라고 평하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승우는 "어려운 조다. 제일 강력한 우승후보인 잉글랜드가 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으로서 태극마크를 다는 순간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 경기장에서 더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저번과 마찬가지로 욕심을 부리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지난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기회가 온다면 득점이나 도움을 기록할 수 있지만 팀의 승리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린 선수인 만큼 부담감도 있었다. 이승우는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관중도 많이 찾아와 선수들이 긴장할 것이다. 어려운 점을 극복해 조별예선을 넘고,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개최국으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제 한국은 오늘(22일) 파주 NFC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40분씩 3쿼터로 총 120분을 뛴다. 신태용 감독은 26명의 선수를 모두 점검하겠다는 의중이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된다. 팀의 핵심 선수인 이승우가 쏟아지는 부담감 속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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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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