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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프로농구] KGC, LG 완파하고 '우승 매직넘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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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63 승리, 파죽의 7연승…LG는 탈락 트래직넘버 1

뉴스1

안양 KGC를 승리로 이끈 데이비드 사이먼. /뉴스1 DB © News1 하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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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선두 안양 KGC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창원 LG를 완파하고 우승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KGC는 21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LG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9-63으로 대승을 거뒀다.

파죽의 7연승을 질주한 KGC는 37승15패를 기록하며 2위 고양 오리온(35승17패)과 승차를 2경기로 벌렸다. 이로써 KGC가 남은 2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오리온이 남은 2경기 중 1경기를 패할 경우 KGC의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된다.

반면 LG는 뼈아픈 2연패를 당하며 23승29패를 기록, 6위 인천 전자랜드(24승28패)와 승차가 1경기로 벌어졌다. LG가 잔여 2경기 중 1패를 더하거나, 전자랜드가 2경기에서 1승을 따내면 LG의 탈락도 확정된다. 5위 원주 동부는 최소 6위를 확보, 6강 진출이 결정됐다.

시종일관 KGC가 LG를 압도했다. 1쿼터를 21-16으로 마친 KGC는 외국인 선수가 2명이 뛴 2쿼터에서 점수 차를 벌렸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키퍼 사익스가 나란히 7득점 씩을 올리며 2쿼터는 43-33, KGC의 10점 차 리드로 끝났다.

사익스의 활약은 3쿼터에서도 이어졌다. 사익스는 3쿼터에서 내외곽을 넘나들며 10득점을 기록했다. 반면 LG는 저조한 야투율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3쿼터를 63-45로 마친 KGC는 4쿼터 들어 여유있게 경기를 풀어나가며 79-63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사이먼이 20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고, 사익스는 양 팀 최다 23득점을 쏟아부었다. 오세근은 15득점, 이정현은 12득점을 보탰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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