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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V-리그]현대캐피탈, 한국전력 꺾고 2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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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브 넣는 문성민


뉴시스

환호하는 현대캐피탈


25일부터 대한항공과 왕좌 놓고 대격돌

【수원=뉴시스】문성대 기자 = 현대캐피탈이 한국전력을 완파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플레이오프 2차전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3-0(25-23 25-22 25-18)으로 승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을 잡은 현대캐피탈은 2차전마저 승리해 2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무대에 올랐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OK저축은행에 당한 패배를 만회할 수 있기 기회를 잡았다.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의 챔피언결정전 1차전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개최된다.

문성민(14점), 송준호(13점), 박주형(11점)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들을 필두로 한 팀 공격성공률이 57.89%로 높았다.

반면, 한국전력은 중요한 순간마다 범실을 저질러 자멸했다. 1,2세트 후반에 나온 서브, 네트터치, 오버넷 등 범실로 인해 고개를 숙였다. 서재덕(11점)과 전광인(10점), 바로티(10점)가 고군분투했지만 승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대한항공이 1세트를 잡아 기선을 제압했다.

양팀은 1세트에서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이 문성민과 박주형의 고공폭격으로 도망가면, 한국전력은 바로티와 전광인을 앞세워 따라붙었다.

균형은 범실로 무너졌다.

23-23에서 한국전력 전진용의 목적타 서브가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면서 현대캐피탈이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 현대캐피탈 박주형의 드롭성 서브를 오재성이 받지 못하면서 세트를 따냈다.

양팀은 2세트에서 접전을 펼쳤다. 현대캐피탈은 18-19로 뒤진 상황에서 정주형에게 오픈 공격을 허용했다. 이때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정주형의 오버넷을 지적한 것. 경기감독관은 최태웅 감독의 바람대로 오버넷을 선언했다.

비디오 판독으로 흐름을 바꾼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범실을 이끌어냈다. 또한 송준호와 문성민의 공격이 성공하면서 2세트를 25-21로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 초반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10-8로 앞선 상황에서 문성민과 송준호의 고공폭격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후 24-18에서 문성민이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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