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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U-20 훈련] 신태용, "4개국 대회서 옥석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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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인터풋볼=파주] 박주성 기자= 대한민국 U-20(20세 이하) 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이번 대회를 통해 옥석 21명을 가린다며 각오를 전했다.

이승모는 아디다스컵 U-20(20세 이하) 4개국 축구대회를 앞두고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대표팀에 소집돼 21일 오후 3시 30분 파주 대한국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트레이닝 센터(NFC)에서 열린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최종 모의고사다. 한국은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다가오는 25일(토)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온두라스, 27일(월)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잠비아, 30일(목)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에콰도르를 상대한다. 본 대회를 앞두고 치르는 대회라 새로운 선수들의 전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대회는 월드컵 조 편성이 쉽지 않아 그 중요성이 더욱 크다. 최다 우승국인 아르헨티나와 축구 종가 잉글랜드 그리고 아프리카의 복병 기니와 한 조를 이뤘다. 성인팀과 연령별 대표팀은 다르지만 분명 세 팀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먼저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고, 소집해서 발맞출 시간이 없어, 어제부터 비교 영상을 통해 앞으로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고 확인시켜줬다. 시간이 적어 훈련 전 영상을 보여주며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미팅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소집하자마자 우리가 너무 경직된 플레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즐기면서 창의력 있는 플레이를 해야 자기가 생각지 못한 모습이 나온다. 선수들이 틀에 박힌 축구를 하다 보니 불안한 모습이 나와 좋지 않다. 편하게 생각하며 즐기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평가할 부분에 대해선 "성적도 중요하지만 21명의 옥석을 가릴 것이다. 27명에서 21명을 선발하는 것이 아니라 전에도 왔다가 갔던 선수들도 상대 분석을 통해 평가할 것이다. 이번 대회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조직력을 갖고 상대와 경쟁해 우리가 어느 정도 통할 수 있는 확인하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모든 부분에서 똑같이 볼 것이다. 확실하다고 한 부분은 없고, 전반전으로 모든 부분에서 테스트하겠다. 수비가 약하다거나 공격이 강하다는 것은 없다. 전체적으로 확인하겠다"며 정해진 것 없이 처음부터 모든 것을 평가하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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