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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프로야구] LG 허프, 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 '4주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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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허프./뉴스1 DB© News1 이동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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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LG 트윈스에 악재가 닥쳤다.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허프(34)의 부상이다.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은 21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프로야구 시범경기를 앞두고 허프의 검진 결과를 전했다. 허프는 지난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선발 등판을 앞두고 스트레칭을 하다 무릎을 다쳤다.

검진 결과는 오른쪽 무릎 인대 손상. 복귀까지는 4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따라서 LG는 허프 없이 개막을 맞게 됐다.

양 감독은 "허프가 스트레칭을 세게 하다가 무릎 바깥쪽 인대를 다쳤다"며 "검진 결과 일주일에서 열흘 후에는 일상적인 움직임이 가능하고, 3~4주 후에는 경기에도 나설 수 있다고 한다"고 말했다.

허프의 이탈로 LG는 선발진에 공백이 생겼다. 일단은 헨리 소사-류제국-차우찬-임찬규로 선발진을 꾸리고 남은 한 자리를 상황에 맞춰 채워나갈 계획이다.

양 감독은 "지금부터 개막까지는 2주일이 남았다. 개막부터 (허프가) 스타트하면 좋긴 한데, 불행 중 다행으로 심각한 것은 아니다"라며 "시즌 초반에는 임찬규까지 고정으로 가고 5선발 자리는 상대 팀에 맞춰 운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허프는 시범경기 개막전이던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전에 선발 등판, 4이닝 4피안타(1홈런)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을 앞두고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잠시 전열을 이탈하게 됐다.
doctor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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