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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 점심은 직접준비한 김밥·초밥·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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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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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오효진 기자]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 검찰소환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점심 식사 역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 21일 오전 검찰에 출석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의사를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어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 2시간 30분가량의 오전 조사를 마무리하고 미리 준비한 도시락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해결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측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오후 12시 5분께부터 약 1시간 동안 조사실 옆 대기실에서 변호사 및 수행원들과 함께 미리 준비해간 김밥, 샌드위치, 초밥 등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한편 피의자 박근혜 전 대통령보다 앞서 1995년 11월 검찰 조사를 받은 노태우 전 대통령은 일행이 일식집에 주문해 가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다. 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또한 2009년 4월 검찰 조사를 받던 날 대검찰청 인근 식당에서 미리 주문해둔 '곰탕 특'으로 저녁을 해결했다.

오효진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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