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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문수연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지자에게 인사를 전했다.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검찰 출두를 위해 오전 9시 16분쯤 자택서 나왔다. 자택 안에서 차량에 탑승할 수도 있었지만 걸어서 나오는 모습을 취재진에게 노출하기 위한 듯 밖으로 나와 차량에 탑승했다.
또 취재진의 질문에 대한 답변은 없었지만 "많이들 오셨네요"라는 입 모양이 확인됐다. 차창 밖으로 지지자에게 손을 흔들기도 했다. 미소를 봤다는 지지자도 많았다.
이른 아침부터 모인 지지자들은 승용차가 자택을 나오자 태극기를 흔들며 "박근혜 대통령"을 연호했다.
일부 지지자는 자택 앞에 누워 농성을 벌이거나 "대통령 못 가게 막읍시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현재 자택 앞에는 지지자 10여 명 정도가 남은 상태다. 검찰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문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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