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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서미경, 신격호 셋째 부인? 전원책 "첩을 두는 행위는 불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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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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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서미경이 36년 만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일부 언론이 서미경을 신격호 롯데총괄회장의 셋째부인으로 표현해 논란이 인다.

지난 20일 서울시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진행된 롯데 일가 경영비리 혐의 재판에 서미경이 참석했다. 신격호 롯데 총괄 회장의 세번째 부인으로 알려진 서미경은 1981년 영화 '김두한과 서대문 1번지' 이후 연예계를 떠났다. 재판을 통해 36년 만에 다시 카메라 앞에 서게 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미경은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선발대회에 입상하면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영화 '김두한' 시리즈와 '강력계', '홍길동' 등에 주연으로 출연하면서 1970년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꼽힌다. 갑작스럽게 연예계를 떠난 서미경은 일본에서도 언론 노출은 거의 없었다. 신격호 총괄회장과 서미경의 나이차이는 40세에 이르지만, 딸 신유미 씨를 낳고 현재까지 사실혼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서미경 씨를 신격호 회장의 세 번째 '부인'이라 칭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앞서 전원책 변호사는 JTBC '썰전'에서 롯데 비리 수사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왜 서미경 씨를 셋째 부인이라고 하나? 우리 나라는 일부다처제가 아니다. 첩을 두는 행위는 불법"이라고 일침했다. 그러면서 "첫째 부인은 사별했지만 두 번째 일본 부인이 살아있는 상황이다. 일본 역시 중혼을 허용하지 않는 나라"라며 서미경을 셋째 부인이라 칭하는 언론을 비판했다.

grin17@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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