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들 안내 보조 도우미로
이상민의원, 선수-봉사자 격려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장애인들은 골프를 치기 어려울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휠체어를 타고도 골프를 능히 할 수 있었다. 더불어 살아가려는 화합의 마음과 성취하겠다는 열정은 어려운 것도 해 내게 만들었다.
스크린골프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데 어울렸다.
재단법인 골프존문화재단(이사장 김영찬)과 대한장애인골프협회(김순정 협회장)는 20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제5회 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를 열었다.
[사진설명=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스크린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앞줄, 오른쪽에서 4번째), 대전 유성구을 이상민 국회의원(앞줄, 오른쪽에서 5번째), 이석동 경기의원(앞줄,왼쪽에서 2번째) 등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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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골프를 사랑하는 장애인 골퍼들이 실력을 겨루고, 골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3월 진행된 온라인 예선전 ‘대한장애인골프협회 장애인 스크린골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60명이 스탠딩부, 시각장애부, 지적장애부, 복합ㆍ휠체어부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경합을 벌였다.
골프존유원그룹 임직원들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각 부스별로 장애인골퍼들을 안내하거나 보조했다. ‘장애인들의 희망’으로 불리는 이상민 국회의원이 선수와 주최측 임직원을 격려했다.
[사진설명=골프존문화재단배 전국 장애인스크린골프대회에 참가한 선수들과 김영찬 이사장, 이상민 국회의원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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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역 장애 초등학생 60여명을 초청해, 대회 관람과 미디어키즈카페 ‘키즈마루’ 체험 기회를 주는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각 부문별로 수상자들에게는 골프존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노재경 공예 명장이 만든 트로피와 상장, 상금 등을 수여했고,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김윤길 재단 사무국장은 “모두가 공정하게 겨루고 화합하는, 권위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골프를 매개로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더욱 잘 소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매주 토요일 대전역에서 ‘사랑의 밥차’를 운영하고, 5월과 12월에는 독거 어르신 및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한 ‘사랑나눔 효 큰잔치’, ‘희망행복나눔페스티벌’ 등을 진행한다. 또한 매년 문화예술인 지원을 위해 자선골프대회와 전시회도 연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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