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10분경, 양평FC 14번 김대협 선수의 크로스바를 강타하는 절묘한 왼발 프리킥을 비롯해 계속해서 주도권을 가지고 가던 중, 전반 36분경, SMC 엔지니어링 7번 선호성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동시에 페널티킥이 주어져 정한국의 침착한 골로 앞서 나갔다.
상대선수가 1명 부족한 경기에서 손쉽게 승리를 예상한 양평FC는 후반, SMC 엔지니어링 분위기로 넘어가면서 후반 20분경, 상대선수 18번 김상우 선수의 왼발 중거리 슛에 골문을 내주고 말았다.
그렇게 계속 되는 공방 속에 연장전에 돌입한 양 팀의 균형은 연장전반 3분경, 양평FC 1번 최선민과 33번 최용훈 선수의 사인미스로 볼을 흘렸고 상대팀 16번 이성호 선수의 발 끝에 걸려 실점을 하고 만다.
다급해진 양평FC 는 다시 총 공세로 전환하여 득점을 시도 하였다. 그렇게 연장후반 3분경 양평FC의 득점기회가 찾아왔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10번 임경현 선수에게 볼이 연결되었고, 득점을 저지하기 위해 골문을 비우고 나온 골기퍼의 키를 넘겨 바운드 된 볼은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고 120분 혈투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 한 양 팀 승부차기 끝에 5-4의 스코어로 3라운드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경기 후 차승룡 감독은 "힘겨운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이로써 2년 연속 3라운드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양평FC는 청주FC와 오는 29일(수) 19시 경기를 펼치게 되고, 장소는 추후에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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