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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오승환, 시범경기 1이닝 무실점 첫 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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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정해균 기자 = ‘끝판왕’ 오승환(세인트루이스)이 2017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홀드를 올렸다.

오승환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챔피언스타디움에서 열린 애틀랜타와 시범경기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시범경기 첫 홀드였다. 오승환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13.50에서 9.00(3이닝 3실점)으로 떨어졌다.

팀이 5대2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 카일 쿠비자를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타자 션 카즈마르는 좌익수 뜬 공, 오지 앨비스는 1루 땅볼로 잡아냈다. 삼자범퇴를 기록한 오승환은 8회 마운드를 케빈 시그리스트에게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5대2로 애틀랜타를 꺾었다.

초청선수 신분으로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나서는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은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그는 이날 애리조나주 스콧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와 시범경기에 6회초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6회초 1사 1루에서 깔끔한 수비로 병살 플레이를 완성한 황재균은 7회말 무사 1루에서 밀워키의 두 번째 투수인 우완 제이콥 반스를 상대했다. 황재균은 볼카운트 2-2에서 들어온 6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9회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잘 맞은 공이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3경기 만에 안타를 쳐낸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0.321에서 0.333(30타수 10안타)으로 올랐다.

추신수(텍사스)도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이날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과 홈 경기에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안타를 다시 가동하며 시범경기 타율을 0.200에서 0.222(27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추신수는 5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좌완 마크 젭친스키의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 안타로 연결한 뒤 대주자 트래비스 스나이더와 교체됐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는 최지만(뉴욕 양키스)은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 있는 볼파크 오브 팜비치에서 열린 휴스턴전에 대타로 나가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의 시범경기 타율은 0.240에서 0.231(26타수 6안타)로 떨어졌다.

김현수(볼티모어)와 박병호(미네소타)는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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